본문 바로가기
한국사를 담따

조선의 '송도삼절'의 유래_ 서경덕, 황진이, 박연폭포

by 담따 2022. 9. 27.
반응형

지금의 개성을 말하는 송도, 삼절(三絶)이란 '세 가지의 뛰어난 것'이라는 뜻이다. 즉 '송도삼절'이란 개성의 세 가지 유명한 것이라는 말로 여기에는 서경덕, 황진이, 박연폭포를 가리키는 것이다.

 

송도삼절 황진이 서경덕 박연폭포
송도삼절 황진이 서경덕 박연폭포

서경덕, 박연폭포, 황진이의 '송도삼절'

화담 서경덕은 관직에 나가지 않고 평생 학문만을 연구한 16세기 조선 중기의 유학자로 성리학 주기론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황진이는 명기이자 시인으로 현재 까지도 그녀의 작품이 전해지고 있다. 박연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설악 상의 대승폭포와 함께 한반도의 3대 폭포로 불릴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5백여 년 전 황진이는 노래와 춤, 서화로 이름난 기생이었는데, 황진이는 높은 학문으로 소문난 서경덕이 송도의 성거산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시험해 보기 위해 찾아가 유혹을 했었다. 하지만 서경덕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이후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었다. 이때 황진이가 서경덕에게 박연폭포의 화려한 풍경과 스승님의 고매한 인품과 절개, 나 자신의 빼어난 미모와 재기야말로 송도를 대표하는 세 가지 것입니다.라고 말한 것에서 송도삼절이라는 말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반응형